더운 여름, 멀리 가지 않아도 시원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경기도 수원입니다. 실내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부터, 도심 속 공원에서 그늘을 따라 걷는 산책코스, 그리고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다양한 먹거리까지! 수원에서 보낼 수 있는 여름 피서법을 실내 명소, 공원 추천, 먹거리 순으로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실내 – 땀 걱정 없는 쾌적한 피서 공간
여름에 실내 피서지를 찾는다면, 수원에는 기대 이상으로 좋은 공간들이 많습니다. 먼저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냉방이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관람 콘텐츠도 다양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피서로 특히 인기가 많죠. 실내 체험이 가능한 공간도 많은데, 예를 들어 ‘수원화성박물관’이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같은 곳은 조용하면서도 쾌적한 실내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더위도 피하고 지적 호기심도 채울 수 있는 일석이조 공간입니다.
날씨가 더워도 몸을 움직이고 싶은 분들께는 ‘수원시 실내체육관’이나 ‘광교복합체육센터’도 추천드려요. 수영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냉방이 잘 된 실내에서 운동하며 땀을 흘릴 수 있어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죠.
또한, 수원역 AK플라자나 롯데몰 수원점 같은 복합쇼핑몰도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입니다. 쇼핑, 식사, 카페, 영화까지 모두 한곳에서 해결되니 종일 실내에서 놀아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주차도 편하고, 무더위 걱정 없는 실내 동선 덕분에 중장년층에게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처럼 수원은 문화, 쇼핑, 운동 등 다양한 실내 공간을 통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름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공원 – 도심 속 그늘과 자연을 함께 걷는 곳
실내에서만 시간을 보내기 답답하다면, 아침이나 해질 무렵 시원한 공원 산책도 훌륭한 피서법이 됩니다. 수원에는 걷기 좋은 그늘 많은 공원이 정말 많아요.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단연코 ‘광교호수공원’입니다. 잘 정돈된 산책길, 곳곳의 벤치, 호수를 따라 부는 시원한 바람까지 더해져 여름 저녁 산책 코스로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특히 물 위를 걷는 듯한 수변데크는 여름철 사진 명소이기도 해요.
‘만석공원’도 빼놓을 수 없죠. 이곳은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쉼터로, 나무 그늘이 넓고 분수대 근처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은 이유도 이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 덕분이에요. 산책로 곳곳에는 운동기구와 쉼터도 잘 갖춰져 있어 가볍게 몸을 풀기에도 좋습니다.
좀 더 조용하고 자연 속 깊이 들어간 느낌을 원한다면 ‘일월저수지 생태탐방로’나 ‘서호공원’ 같은 곳도 좋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산책길 옆으로 물안개가 피어올라 마치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죠.
또한 ‘수원 화성행궁’ 일대도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가볍게 둘러보며 전통 건축의 멋을 느끼고, 인근 정자나 쉼터에서 잠시 앉아 쉬기에도 아주 적당한 장소입니다.
이처럼 수원은 도심 한복판에서도 그늘 많고 물가와 가까운 공원이 풍부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 코스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먹거리 – 수원에서 맛보는 여름철 별미
더운 여름, 입맛도 없고 무기력한 기분이 들기 쉬운데요. 이럴 때 제대로 된 여름 별미 한 끼가 큰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수원에는 여름철에 더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합니다.
대표적인 여름 메뉴 중 하나는 냉면이죠. 수원 영통이나 인계동 일대에는 오래된 평양냉면집이나 함흥냉면 전문점이 많아, 새콤하거나 담백한 육수로 입맛을 돋울 수 있어요. 육회 비빔냉면처럼 푸짐한 양과 시원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도 많아 식사 후 만족도가 높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이나 장어구이도 추천드릴 만합니다. 팔달문 주변 한옥 느낌의 삼계탕집이나 화성행궁 인근의 장어요리 전문점은 한 그릇 먹고 나면 몸이 든든해지고 땀도 덜 나게 느껴지는 ‘심리적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디저트로는 수박 주스, 팥빙수,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들이 인기예요. 수원역과 행궁동 일대에는 감성 카페가 많아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며 쉬어가기에도 딱 좋고, 여름 한정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들도 많아 계절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야간 개장하는 푸드트럭존이나 야시장에서는 분식, 튀김, 냉라면 같은 이색적인 간식도 즐길 수 있어 더위 속에서도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여름의 피서란, 꼭 물가에서가 아니라 이렇게 시원하고 맛있는 한 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수원의 여름 먹거리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수원 안에서 여유롭고 시원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실내 공간, 자연 속 산책, 맛있는 여름 음식까지 세 가지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수원은 도심 속에서도 만족스러운 여름 피서지로 손색없습니다. 이번 여름, 수원으로 한 번 떠나보세요.